코로나19시대에 3년만에 선물용으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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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여 해외에서 생활하다보니 한국의 온라인쇼핑에서 결제할 때 공인인증서등 문제가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금융관리가 중요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입국이 어려워지고 그로인한 OTP등의 밧데리 문제로 시작된 신용거래가 3년동안 되지 않고 있다가 올해 4월(지난달) 3차 접종자의 격리면제제도 도입으로 입국하여
막혀있던 금융관리를 원래데로 되돌려놓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어버이날에 처가댁 선물로 뭐가 좋을까 궁리끝에 다행히 가끔 보는 먹방 유트브 채널에 관련검색의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우왕님 채널에서 봉선장 간장게장의 정보를 얻어 관련 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바담은 알이가득 암꽂게 간장게장 초특대 3마리를 주문하여 해외에서도 문제없이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5월 7일 토요일 새벽에 주문을 해서인지는 모르지만 9일 오전에도 아직 발송대기 상태여서 이미 어버이날은 지났기에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날에 와이프에게 일단 말이라도 전해놓자는 생각에 결제 사실을 알렸는데 이 때부터 주문취소버튼을 누르고 싶을 정도로 여러가지 말들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봉선장의 선장 이름을 어디서 들었는지 신뢰가 간다고 했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제일 문제였지요.
5월 10일 기준으로 도착하였다고 연락왔습니다. (한국의 배송에 대해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개봉전 겉모양만으로 크기는 보통이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된 여러가지 말들은 다시 한 번 반품요청 버튼을 누르고 싶었고 멘탈이 붕괴되어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일어나 보니 처가댁에서 전날 저녁에 연락이 와 있었으며 아침에도 연락이 와 있었습니다.
장모님으로부터 카카오톡 메세지에 “맛도 있고 내 평생에 처음먹었어”를 보고 그 동안의 시련(?)이 없어졌습니다. 물론 와이프는 가격대가 상당히 비싸서 그런 말이기에 당연하고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이 크기로는 주문하지 않겠지요.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적어도 1년에 한번은 간장게장 초특대로 1인 1개로 가족모임때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연간스케쥴로 등록해 놓았습니다.
비싸다면 비싸고 저렴하면 한없이 저렴합니다.
어머니가 없는 저에게는 그 이상의 상품 초초초특대가 있었다면 그것으로 주문했겠지요.
맛있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안)
초특대 상품의 무게를 변경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특대가 400~499g이고 초특대가 500g이상이면 심리적인 면에서 무게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합니다. 550g이상이면 어떨까요?
수확갯수의 문제도 있고 등급을 정한다는 것 또한 어렵겠지만 보다 합리적인 무게(크기) 설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